Indie Hackers

I built a small tool for getting code into AI. I abandoned it after 3 sales, now it has 12.

AI에 코드를 넣는 작은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 3건 팔고 방치했다가, 지금은 12건

인디 개발자 Rajiv가 AI 코딩 작업에서 '적절한 코드를 AI에 넣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로컬 우선 도구 RepoPrep의 이야기입니다. 첫 버전을 내놓고 2~3건 판매 후 방치했다가, 8월부터 글쓰기와 제품 개선을 재개해 12건의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작은 숫자지만 '내가 불편해서 만든 도구'가 실제 문제를 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본문

AI 코딩 도구를 쓰는 개발자라면 누구나 겪는 사소하지만 귀찮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어떤 코드를 AI에게 줄 것인가'입니다. 인디 개발자 Rajiv는 파일을 메모장에 복사하고, 정리하고, 저장한 뒤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작업하다가, 파일을 빠뜨리거나 불필요한 내용을 포함하거나 컨텍스트가 너무 커지는 일이 반복되자 자기가 쓸 도구를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RepoPrep이 하는 일

만들어진 도구의 이름은 RepoPrep입니다. 실제로 필요한 파일과 폴더만 선택해 하나의 구조화된 컨텍스트 파일을 생성하고, 대략적인 크기와 토큰 수를 미리 보여줍니다. node_modules 같은 프로젝트 노이즈를 필터링하고, .env 같은 민감한 파일은 자동으로 건너뜁니다. 로컬 폴더는 물론 ZIP 파일, GitHub와 GitLab 저장소에서도 동작합니다.

저자가 특히 강조한 부분은 로컬 우선(local-first) 설계입니다. 컨텍스트 파일을 준비하겠다고 다른 사람의 소스 코드를 서버에 업로드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AI 도구에 코드를 넘기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노출 지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로컬에서 모든 처리가 끝나는 구조는 의미 있는 선택입니다.

3건에서 방치, 그리고 12건까지

첫 버전은 5~6개월 전에 만들어졌습니다. Gumroad 구매 링크를 달아 공개했고 2~3건이 팔렸지만, 저자는 사실상 프로젝트를 방치했습니다. 그러다 8월 초에 다시 돌아와 문제에 대한 글을 쓰고, 몇 군데에 포스팅하고, 제품을 개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2건, 그리고 몇 건이 더 팔려 현재 12건의 판매를 기록 중입니다. 복귀 이후에는 같은 아이디어로 Chrome 확장과 MCP 서버도 만들었으며, 웹 앱이 여전히 원조 제품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자는 이 제품이 적어도 일부 사람들에게는 실제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더 어려운 부분은 그 사람들에게 꾸준히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개발자들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AI가 코드베이스의 일부를 다루게 할 때 코드를 어떻게 넣고 있는지, 저장소 전체를 주는지 파일을 골라 주는지, Repomix나 Gitingest 같은 도구나 코딩 어시스턴트 내장 인덱싱을 쓰는지, 아니면 그냥 복사·붙여넣기를 하는지 말입니다.

작은 성공이 보여주는 것

12건의 판매는 큰 숫자가 아니지만, 이 이야기의 핵심은 규모가 아니라 과정에 있습니다. '나에게 불편해서 내가 쓰려고 만든 것'이 남에게도 팔리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판매 자체보다 문제에 대한 글쓰기와 지속적인 노출이 성장의 실제 레버였다는 점입니다. LLM 시대에 컨텍스트 준비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Repomix, Gitingest와 같은 도구들이 경쟁하는 가운데, 로컬 우선과 토큰 수 미리보기 같은 차별점으로 틈새를 파고드는 작은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문: Indie Hackers / 번역·요약: Traw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