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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hi Linux, 모든 저장소를 GPLv2 이상으로 전환 시작

Asahi Linux 프로젝트는 모든 저장소를 GPLv2 이상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시작하고, 앞으로 코드에 강한 카피레프트 라이선스만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는 개인 포크의 개발 코드가 출처 표시 없이 옮겨지거나 LLM으로 출처를 감추도록 다시 작성된 사례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GPL은 실행과 유료 배포를 허용하지만, 파생물을 배포할 때 라이선스 조건과 소스 제공 의무를 둡니다.

Asahi Linux 프로젝트는 Linux 7.3 진행 보고서에서 모든 저장소를 GNU GPL 버전 2 이상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Asahi Linux 코드에는 강한 카피레프트 라이선스만 적용하겠다는 방침도 내놨습니다.

프로젝트는 출범 당시 Apple Silicon용 자유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BSD와 다른 자유 소프트웨어 운영체제의 참여를 독려하려 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능한 많은 코드에 허용적인 MIT 라이선스를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IT 라이선스는 코드를 수정·복사·배포·판매할 수 있게 하며, 복사본이나 코드의 상당 부분에 저작권 및 허가 고지를 포함하도록 합니다. 수정본에 원본과 같은 라이선스를 적용하거나 소스 공개를 요구하지 않아, 다른 프로젝트가 MIT 코드를 가져가 자체 조건으로 배포할 수 있습니다.

Asahi Linux는 허용적 라이선스를 이용해 프로젝트의 작업을 가로채고, Apple 실리콘용 Linux를 상업화하려는 시도를 여러 차례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사례에서는 팀 구성원들의 개인 포크에 있던 개발 중 기능 코드가 출처 표시 없이 옮겨졌고, 출처를 감추기 위해 LLM을 이용해 다시 작성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로젝트는 MIT 라이선스가 이런 재사용을 허용하며 악의적인 이용을 막는 예외 조항을 두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GPLv2는 프로그램 실행 자체를 제한하지 않으며 유료 배포도 허용합니다. 다만 프로그램을 수정해 파생물을 배포하려면 GPL 조건을 적용해야 하고, 실행 파일 등을 배포할 때는 GPL이 정한 방식으로 해당 소스 코드를 받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따라서 수정본을 배포하면서 소스를 비공개로 유지하거나 독점 라이선스만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전환은 상업적 이용 자체보다 Asahi 코드를 바탕으로 한 결과물의 재배포 조건에 영향을 줍니다. BSD 계열처럼 허용적 라이선스를 유지하려는 프로젝트는 Asahi 코드와 결합한 배포물을 자기 라이선스만으로 제공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자유 소프트웨어 운영체제의 참여를 넓히려고 MIT를 택했던 초기 구상에서, 코드의 재배포 조건을 더 강하게 묶는 쪽으로 정책을 바꾸는 것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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