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t Time I Worked With a Laptop Thief (2025)
노트북 도둑과 함께 일했던 때
회사의 IT 계약직 직원이 1년 넘게 노트북 30여 대를 빼돌려 되팔았고, 임시 IT 관리자가 재고와 Apple 수리 기록을 대조해 정황을 밝혀냅니다. 회사 기기를 Apple Business Manager와 MDM에 자동 등록하지 않으면 도난 기기가 재판매될 수 있으며, 실제로 여러 나라에서 기기 잠금 알림이 이어졌습니다.
- 주제
AI 요약
DevOps 엔지니어로 일하던 글쓴이는 번아웃을 겪은 뒤 임시 IT 관리자를 맡습니다. 당시 IT 부서에 남아 있던 계약직 직원 ‘Jim’은 근무 중 자주 자리를 비웠고, 장비와 업무 절차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습니다. 글쓴이는 새 IT 관리자와 지원 담당자를 채용하고 IT 창고를 정리하다가, 새로 주문한 MacBook 15대 가운데 6대가 재고에서 사라진 사실을 확인합니다.
수리 기록과 배송 흔적
글쓴이가 Slack에 분실 기기 관련 질문을 올리자 Jim은 공개 채널이 아닌 개인 메시지로 노트북 5대가 배송 당시 고장 났고 한 대는 직원에게 전달했다고 답합니다. 하지만 Apple 수리 요청 5건은 질문을 올린 직후 생성됐고, 회사 계정이 아니라 Jim의 개인 Apple 계정에 등록돼 있었습니다. 수리 회수 상자도 회사가 아닌 Jim의 집으로 배송됐습니다.
다음 날 도착한 새 MacBook 두 대는 회사의 Apple Business Manager에 등록되지 않았습니다. 배송 라벨은 Apple 매장에서 보낸 것처럼 표시됐지만, Apple은 수리 제품을 매장이 아니라 수리 센터에서 발송한다고 확인했습니다. 매장 직원은 두 기기가 회사 소유가 아니며 Jim 이름으로 구매됐다고 밝혔습니다. 기기 일련번호도 고장 난 제품과 달랐고, Apple 수리 기록에는 회수된 기기도 교체된 기기도 없었습니다.
자동 등록이 드러낸 도난 기기
회사는 Jim에게 사라진 기기를 24시간 안에 찾아오라고 했지만, Jim은 이를 해내지 못해 해고됐습니다. 글쓴이는 회사가 구매한 기기를 처음 켰을 때 MDM에 자동 등록되도록 설정했습니다. 이전에는 Jim이 기기를 수동으로 등록했고, 자동 등록을 고치지 않는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Jim이 떠난 지 며칠 뒤부터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등에서 새 기기 등록 알림이 들어왔습니다. 등록된 기기 상당수는 사라진 노트북이었고, 회사는 원격으로 잠갔습니다. 이후에도 1년 동안 도난 기기가 다시 판매되거나 초기화된 뒤 재등록되는 일이 이어졌습니다. 구매자들은 새 제품으로 알고 산 MacBook을 처음 켰다가 회사 잠금에 막혔습니다.
다른 회사에서도 드러난 피해
Jim이 떠난 뒤 도착한 또 다른 MacBook은 IT 장비 유통사 Ingram Micro를 통해 국방부 계약업체가 구매한 제품이었습니다. 글쓴이가 해당 업체의 IT·법무 부서에 연락한 결과, Jim이 그 업체에서도 동시에 일하면서 그곳의 노트북을 훔쳐 원래 회사에서 훔친 기기 대신 쓰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후 FBI 요원이 Jim을 면담했고, Jim은 범행을 자백했다고 글쓴이는 전합니다.
글쓴이가 정리한 교훈
회사는 스프레드시트 대신 실제 재고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회사 기기를 Apple Business Manager와 MDM에 자동 등록해야 합니다. 글쓴이는 계약직 채용 때 신원 조회를 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꼽습니다. 회사는 30대가 넘는 노트북이 도난당했는데도 형사 고발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Lobsters 반응
- @jmiven — 재미있는 이야기이긴 한데, 잠깐만요… 노트북을 들고 Apple 매장에 가서 그럴듯한 사연을 말하면, Apple이 적어도 실제 소유자 이름과 집 주소를 알려준다는 건가요?
- @adam_d_ruppe — 작년에 Facebook에서 정가가 거의 2,000달러인 노트북을 200달러에 판다는 글을 봤습니다. 일련번호를 보니 산 지 몇 달 안 됐고, 시스템을 깨끗하게 설치했으며 관리 잠금도 없었습니다. 판매자는 아무 문제도 없다고 했고 영수증도 써주겠다면서 그냥 더는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판매자를 온라인에서 조금 찾아봤더니 LinkedIn에 인근 카운티의 IT 관리자로 나와 있더군요. 증명하진 못했지만, 회사에서 훔친 물건이라고 아직도 의심합니다.
- @zk — 잠깐, 몇 년 동안 돌던 오래된 4chan 그린텍스트 중에 아주 비슷한 이야기가 있지 않았나요? 아니면 제가 착각하는 건가요? 적어도 이 이야기 초반부는 익숙한데요.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landon — 저도 기억합니다. 세부 내용은 꽤 달랐습니다. 기억이 맞다면 거기서도 ‘Jim’이라고 불렀지만 Apple 제품은 아니었고, MacBook이 나오기 전인 2010년쯤이었습니다. 비슷한 이야기를 직접 들은 적도 있습니다. 이런 횡령은 꽤 흔한 일인 것 같습니다.
- @easrng — Google Ultron 사건 말인가요?
- @caboteria —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면 조사해볼 가치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The Cuckoo’s Egg》의 교훈이기도 하죠.
- @tclancy — 좋은 이야기인데, 두 가지가 더해졌으면 더 좋았겠네요. ‘Jim’의 실제 이름은 Clay Buchholz였다고요. 그리고 Jim Anchower였다고요. https://theonion.com/i-was-too-gone-to-go-to-work-1819584426/
원문: pipetogrep.org / 번역·요약: Traw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