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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와 스웨덴 슈퍼마켓 냉동 설비 공격, 해동 모드 원격 조작

프랑스에 이어 벨기에와 스웨덴의 슈퍼마켓 냉동 설비에서도 원격 공격이 발생해 일부 냉동고 온도가 50°C까지 올랐다고 Tom's Hardware가 보도했습니다. 공격자는 내장 해동 모드의 온도와 작동 시간을 바꿨으며, 보도 업데이트에는 아일랜드와 에스토니아, 네덜란드의 추가 피해 보고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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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슈퍼마켓 냉동 설비에서 유사한 공격이 발생한 지 몇 주 뒤, 벨기에와 스웨덴 매장에서도 냉동 설비가 원격 조작됐다고 Tom's Hardware가 보도했습니다. Bloomberg, Belga News Agency, Aftonbladet의 보도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공격자는 온라인 제어형 냉동고의 내장 해동 모드를 실행하고 해동 중 온도와 작동 시간을 바꿨습니다. 그 결과 일부 설비의 온도가 50°C까지 올라 냉동 상품이 녹았습니다.

해동 모드는 냉각 설비에 낀 성에를 제거하는 정상 기능입니다. 공격자는 설비에 이미 있는 이 운전 기능을 원격으로 실행하고 설정을 바꿨습니다. 냉동고에 별도의 기능을 새로 설치한 것이 아니라 기존 설비 제어 경로를 악용해 보관 중인 상품까지 녹인 방식입니다.

Belga News Agency는 벨기에 공격이 11월 1일에서 2일로 넘어가는 자정 무렵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냉동 설비 업체 Sabcobel은 벨기에에서 최소 20대가 영향을 받았다고 추산했습니다. 피해 매장에는 Delhaize와 Carrefour, Spar가 포함됐습니다.

스웨덴에서는 ICA와 Coop의 여러 매장에서 냉장·냉동 설비 문제가 발생했다고 Aftonbladet가 보도했습니다. 현장 사진에는 직원들이 상품이 담긴 카트를 버리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ICA Kvantum은 Facebook 게시글에서 매장 운영을 다시 정상화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Tom's Hardware는 보도 업데이트에서 아일랜드와 에스토니아, 네덜란드의 슈퍼마켓도 같은 공격을 받았다는 추가 보고를 전했습니다.

Sabcobel CEO Stephan Moelans는 설비의 취약점을 막으려면 물리적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회사는 그동안 보안이 강화된 인터넷 연결로 전환하는 방안을 가장 간단한 대응으로 제시했습니다.

자료: Tom's Hardware / 정리·해설: Traw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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