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ton University Adds AI-Free Writing Requirement for English Majors
보스턴 대학, 영문학 전공에 'AI 없는 글쓰기' 졸업 요건 추가
보스턴 대학(Boston University) 영문과가 교수 투표를 통해 전공 학습 성과에 'AI의 도움 없이 지속적이고 독창적인 글쓰기를 작성하고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했습니다. 개별 수업의 AI 사용 규정은 교수 재량으로 남기되, 학위 수여 기준으로 '독립적 글쓰기'를 공식 역량으로 명시한 사례입니다. ChatGPT 같은 생성형 AI가 대학 글쓰기 교육에 어디까지 들어와야 하는지를 두고 미국 대학들이 각기 다른 답을 내놓는 가운데 나온 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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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대학(Boston University)이 영문학(English) 전공 졸업 요건에 AI를 사용하지 않은 글쓰기를 공식 포함시켰습니다. 영문과 조교수 Joseph Rezek은 교수진이 최근 투표를 통해 개정된 학습 성과(learning outcomes)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공 차원에서 'AI 없이 글을 쓰는 능력'을 졸업생이 갖춰야 할 역량으로 못 박은 것입니다.
새 학습 성과가 요구하는 것
승인된 조항은 학생들이 “지속적이고 독창적이며 AI의 도움 없이 생성된 글쓰기를 작성하고 수정(craft and revise)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합니다. 이 요건은 프로그램 수준에서 적용되며, 개별 강의와 과제에서 AI를 어디까지 허용할지는 계속해서 각 교수가 정합니다. 즉 수업마다 AI 사용 규칙은 달라질 수 있지만, 전공을 마치는 학생은 어떤 형태로든 AI 없는 독립적 글쓰기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학칙 개정과 처벌 근거
이번 변화에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개정 학업 행동 규정(Academic Conduct Code)이 배경으로 작용합니다. 개정 규정에 따르면 교수가 명시적으로 허가하지 않은 AI 사용은 학업 부정행위(academic misconduct)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위반 책임이 인정된 학생은 성적 감점, 정학, 심한 경우 퇴학까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영문과의 새 요건은 처벌 규정과는 별개의 문제를 다룹니다. 처벌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정한다면, 이 학습 성과는 '학위를 받는 학생이 실제로 할 수 있어야 할 능력'을 정의하는 것입니다.
'비판적 수용' 기조 속의 역설
영문과의 결정은 대학 전체가 생성형 AI를 교육에 적극 도입하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보스턴 대학의 태스크포스는 2024년에 생성형 AI를 “비판적으로 수용(critically embrace)”하고, 학생과 교수의 AI 리터러시(AI literacy)를 지원하며, 각 학문 단위가 자기 분야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도록 권고한 바 있습니다. 또한 AI 사용 제한은 구체적인 학습 목표와 연결하라고 권했습니다. 대학은 이후 AI Literacy for Writing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이 생성형 AI와 함께 작업하되 자신의 글에 책임을 지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고, 광고와 언어 교육 등 다른 과목에도 이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영문과는 바로 이 큰 틀 안에서 'AI 보조 없이 쓰는 능력'을 핵심 역량으로 지정한 셈입니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부분
결정이 워낙 최근이라 보스턴 대학 중앙 학사 공지에는 아직 영문과의 이전 학습 성과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기존 요건은 문학 분석, 해석, 연구, 글쓰기를 다루지만 새 AI 조항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학과는 이 성과를 커리큘럼 전반에서 어떻게 평가할지 구체적인 방식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Rezek 교수는 교수 투표를 알리면서 새 조항을 “anti-AI provision(반-AI 조항)”이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했습니다.
Reddit 반응
- @u/JustinR8 — “모든 글쓰기 요건은 원래 AI 없이 작성되어야 한다고 당연히 생각할 겁니다. 'AI 없음' 라벨을 따로 붙인다고 효과가 크지는 않을 것 같네요. '무단횡단 금지' 표지판 같은 겁니다.”
- @u/fishwithfish — “아니요, 틀린 건 교수들이고 학생들은 '그저 그런 봇'에게 모든 걸 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단순한 뇌들의 행렬이 몰려올 겁니다. 3... 2... 1...”
- @u/k-trecker — “사람들이 이해해야 할 게 있습니다. 많은 교수가 50대, 60대입니다. 기술 분야가 아니면 대체로 기술에 밝지 않아요. 지난 몇 년간 모두가 그들에게 '학생 전원이 AI로 부정행위를 저지를 겁니다! 혼란이 올 거예요!'라고 말해왔죠. 그래서 일부 교수는 '이길 수 없으면 윤리적으로 쓰는 법을 가르치자'고 결정했고, 영문 수업에 AI 요소가 들어가는 결과로 이어진 겁니다. 그들이 실제로 AI를 좋아해서라기보다는 그런 경위일 가능성이 큽니다.”
원문: Law Commentary / 번역·요약: Traw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