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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media addiction affecting boomers, BBC hears

소셜 미디어 중독, 베이비붐 세대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BBC에 밝혀

소셜 미디어의 무한 스크롤과 알고리즘 콘텐츠가 고령층의 일상과 집중력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다만 가족·지인과 연결하고 외로움과 이동 제약을 줄이는 도구가 될 수 있어, 사용 목적과 방식에 따른 양면성을 살펴봐야 합니다.

AI 요약

영국에서 소셜 미디어 중독 문제가 젊은 세대만의 현상이 아니라 고령층에도 나타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BBC가 만난 62세 Tracie는 자신이 휴대전화를 무의식적으로 집어 들고 스크롤하다가 시간 감각을 잃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봉쇄 기간 동안 소셜 미디어를 즐기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이후 사용량을 줄이고 일부 플랫폼을 휴대전화에서 삭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Tracie는 소셜 미디어가 머릿속을 불필요한 정보로 채워 중요한 일에 집중할 여유를 빼앗고, 부모나 조부모가 가족과 함께 있는 순간을 놓치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 55세 이상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소셜 미디어

기사에서 인용한 2026년 YouGov 조사에 따르면 55세 이상 성인의 50% 이상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소셜 미디어를 사용합니다. Tracie는 이를 “스크롤에 중독된 전염병”이라고 표현하며, 어린이의 휴대전화 사용만 관리할 것이 아니라 고령자도 자신의 행동을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조부모와 부모의 행동이 자녀와 손주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으므로, 어른들이 보여주는 사용 습관 역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행동은 행동을 낳는다”는 취지로, 세대 전체의 사용 방식이 서로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 수동적 소비와 알고리즘이 만든 문제

University of Brighton의 사이버심리학 강사이자 연구자인 David Harley는 초기 소셜 미디어 논의가 고령층이 디지털 기술과 소셜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고령층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면서 겪을 수 있는 잠재적 피해가 주요 관심사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Harley에 따르면 초기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참여형 활동이 더 두드러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활동의 비중은 줄어들고, 사용자의 관심을 붙잡는 알고리즘 기반 콘텐츠와 수동적 소비가 늘어났습니다. 그는 이런 구조가 중독과 여러 문제 행동을 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든 연령대가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고령층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기사에서는 무한 스크롤과 알고리즘 추천이 특정 연령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지만,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영향 연구가 충분하다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 연결과 외로움 완화라는 긍정적 효과

소셜 미디어가 고령층에게 항상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University of Surrey의 부교수이자 디지털 전문가인 Brigitte Stangl은 온라인 활동이 고령자의 외로움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이동이나 교통수단 이용과 관련한 제약을 줄일 수 있고, 가족이 여러 지역이나 국가에 흩어져 있어 기존에는 유지하기 어려웠던 실제 관계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Stangl은 소셜 미디어가 노년기의 인지 저하를 줄이는 데 잠재적으로 기여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61세 배우 Kerri Hedley-Cheney 역시 소셜 미디어가 없었다면 인생에서 많은 사람과 연락이 끊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기 관련 그룹에 참여해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서로 지지할 수 있었던 점을 소셜 미디어의 아름다운 효과로 꼽았습니다. 동시에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할 시간에 몇 시간씩 소비하게 되는 양면성도 인정했습니다. 그는 소셜 미디어 사용으로 집중 시간이 줄었으며, 예전에는 훨씬 길었던 집중력이 이제 약 10초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사용을 줄이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하며, 사람을 찾고 조언을 얻고 도움이 필요할 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훌륭한 도구라고 평가했습니다.

■ 사용 목적과 경계 설정이 핵심

Stangl은 소셜 미디어를 사용한다는 사실 자체보다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지를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목적 없이 계속 스크롤하며 빠져드는 행위와, 유용하고 의미 있는 목적에 따라 사용하는 행위는 다르게 봐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온라인 기술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고령층이 있는 반면 위험에 더 취약한 사람들도 있으므로, 소셜 미디어는 양날의 검이라고 정리했습니다.

이 기사에서 제시하는 핵심은 고령층의 소셜 미디어 사용을 일괄적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결론이 아닙니다. 무의식적인 반복 사용, 알고리즘 콘텐츠의 수동적 소비, 집중력 저하와 일상생활 침해 가능성을 살피는 동시에, 가족·친구와의 연결과 외로움 완화라는 이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정부가 16세 미만의 소셜 미디어 사용을 금지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BBC는 어린이뿐 아니라 이를 사용하는 성인과 고령자 역시 자신의 사용 습관과 세대 간 역할 모델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전합니다.

■ Reddit 반응

• @u/RYSEofCthulhu — 우리도 그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장인·장모님이 Facebook에서 소비하는 말도 안 되는 내용의 양은 정말 대단합니다. 상당 부분은 AI 쓰레기입니다. 기분이 좋아진다거나 수백만 달러를 벌 수 있다는 식의 엉터리 영상입니다. 나머지는 선동적인 수사인데, 안타깝게도 이제 장인이 그 말을 따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모두에게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u/Ur-in-a-tor — Facebook은 역사상 가장 편집증적인 노인 집단을 혼자 힘으로 만들어냈습니다. Zuckerberg가 악당입니다.

• @u/Gloomy_Tax_2262 — 소셜 미디어 중독은 젊은 세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끝없는 스크롤은 사람들이 계속 머물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고령자도 똑같이 취약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기 전에 경계를 설정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 @u/Corleone612 — “다 휴대전화 때문이야”라고 말하던 엄마, 화면 사용 시간을 줄여야 하는 사람은 엄마입니다.

• @u/RaisinToastie — 다큐멘터리 ‘The Brainwashing of my Dad’를 본 사람 있나요? 이 작품은 Fox에 관한 것이었고, 분노를 자극해 사람들이 정의감에서 오는 도파민에 중독되도록 설계된 방식을 다뤘습니다. 그 기법을 무한 스크롤과 선전물이 쏟아지는 중독성 매체에 적용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무섭습니다.

원문: BBC / 번역·요약: Trawling